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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개발제한구역 내 ‘시민 휴식처’ 추가···야영장·체육시설 각 24곳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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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숭
2026-07-19 15:54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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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야영장 및 실외체육시설을 늘린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제한구역이 위치한 대구지역 6개 구·군(동·서·북구·수성·달서·달성)에 각 1곳씩 추가 배분한다고 밝혔다. 기존 야영장 배분 수량이 모두 활용되고 있는 달성군에는 유예물량 3곳도 배분된다.
이번 여가시설 확대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이뤄졌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야영장과 실외체육시설은 각 18곳에서 24곳으로 증가한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경제활동 기반이 넓어지고, 거주민들은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여가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이용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대구시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로 및 소하천 정비, 누리길 조성 등 생활기반 및 환경문화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정부의 규제개선 정책을 시정에 신속하게 반영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생업 여건을 개선하고 여가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과 현장 중심 정책을 적극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6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에서 비핵심사업 효율화와 투자의 수익성 검증 등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신 회장은 15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지난 상반기를 돌아보며 그룹 전반적인 실적은 개선됐지만 아직 외부 자본시장의 시각은 냉정하다고 평가했다.
신 회장은 지난 10년간 그룹의 사업 경쟁력이 정체된 점을 우려하며 ‘선택과 집중’ ‘끊임없는 개선과 혁신’ ‘경영 기본에 충실’을 주요 키워드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신 회장은 “그룹의 전략 방향에 맞지 않는 비핵심사업을 효율화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브랜드 중심의 가치 제고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또 “고객 중심과 수익 창출 등 경영의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투자에 있어 철저한 타당성과 수익성을 검증한 후 재무 건전성을 고려한 범위 내에서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전통산업의 혁신 사례 소개와 함께 지속성장을 위한 그룹 내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신 회장은 “전통은 한계를 가두는 천장이 아닌 혁신을 위한 출발선이 돼야 한다”며 “최고경영자(CEO)는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고객 관점에서 끊임없이 개선하고, 대담하게 혁신하며 조직을 지속적으로 진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VCM에서는 VCM 처음으로 미래학자이자 글로벌 경영 컨설턴트인 더그 스티븐스를 해외연사로 초청, 인공지능(AI)을 업무 전반에 접목해 그룹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오송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들이 참사 3주기를 맞아 충북도와 청주시의 공식 사과, 최고 책임자 처벌, 피해 회복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오송참사유가족협의회·오송참사생존자협의회·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중대시민재해 오송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는 1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3년이 지났지만, 유가족과 생존자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참사 현장인 오송 제2지하차도에는 진입 차단시설과 탈출용 핸드레일 등이 설치됐고 참사 최고 책임자로 지목된 김영환 전 충북지사와 이범석 전 청주시장은 지방선거에서 낙선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생명안전기본법도 공포돼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시민대책위는 “오송 참사 이후 필요한 것은 단순한 재발방지 대책이 아닌 재해와 참사를 막기 위한 행정과 시스템의 근본적인 변화”라며 “그 시작은 충북도와 청주시의 공식 사과”라고 했다.
이들은 참사 최고 책임자에 대한 법적 책임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는 “김영환 전 지사에 대한 불기소 처분에 항고했지만, 검찰은 아직까지 기소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있고 이범석 전 시장 재판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며 “검찰은 김 전 지사를 조속히 기소하고 법원은 이 전 시장에 대한 집중심리를 통해 신속히 선고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희생자와 유가족, 생존자들을 위한 추모 공간과 조형물 설치를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생명안전기본법 시행에 따라 제정될 충북도 생명안전기본조례에 유가족과 생존자의 권리 보장 및 회복 방안을 담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민대책위는 “공식 사과와 최고 책임자 처벌은 단지 유가족과 생존자를 위로하기 위한 것이 아닌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이날 행정안전부, 청주시, 유가족·생존자협의회,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식’을 개최한다. 그동안 추모행사는 유가족·생존자협의회와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행안부와 충북도, 청주시, 유가족·생존자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참석자들은 청주시청 임시청사 시민분향소에서 헌화한 뒤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추모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추모식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과 4·16재단 합창단의 추모 공연을 통해 희생자들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지난 3년 동안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견뎌온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드린다”며 “사각지대 없는 안심특별도 충북을 만들기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오송 참사는 2023년 7월15일 오전 미호강 제방이 붕괴되면서 약 400m 떨어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 하천수가 순식간에 유입돼 시내버스 등 차량 17대가 침수된 사고다. 이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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