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김현기 강남구청장 “늙어가는 강남, AI 등 새 성장동력 필요…기초학력 강화 ‘공교육 1번지’ 만들 것”
2026-07-1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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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머니상 김현기 서울 강남구청장(사진)은 지난달 서울시의회 마지막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앞서 회의에 참석한 서울시 실·국장, 과장 등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당시 시의원으로서 마지막 인사이자, 향후 구청장으로서 강남구를 많이 도와달라는 부탁이었다.
“강남구 발전을 위해서라면 제가 직접 서울시청에 찾아가서 담당 팀·과장님께 도와달라고 할 생각입니다.”
김 구청장은 지난 8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재의 강남구를 “위기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강남구도 벌써 개청 50주년이 넘었다. 늙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은 잃어가는 성장동력을 되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다시 뛰는 강남을 만들 방안으로 ‘강남 대전환’을 제시했다. 강남을 중심으로 이미 활성화한 K컬처를 한층 확대하고, 벤처캐피털 자본이 몰린 강남 특성을 살려 로봇·인공지능(AI)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산업 집적화를 이룰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재를 끌어들여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교육과 관련한 뚜렷한 목표도 제시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증진해 강남을 ‘공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학교 독서 교육을 강화하는 것도 그의 정책 목표 중 하나다.
김 구청장은 “요즘 아이들은 대화의 맥락조차 이해하지 못한다. AI 시대일수록 문해력은 필수이자 기본”이라며 “학생들이 문해력·수리력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의회 의장이던 2023년 5월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현재 서울 지역에서 학교별로 실시하는 문해력·수리력 평가 시스템은 이때 만들어졌다.
그는 임기 동안 문해력·수리력 평가, 기초학력 평가, 독서 교육 강화 등 세 가지를 실시하는 학교에 예산 인센티브를 늘릴 방침도 밝혔다. 학생 평가와 독서를 강화하는 학교에 구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기초학력을 평가해야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뒷받침 공부를 시킬 수 있는데 학교는 평가하지 않고, 평가해도 결과를 알려주지 않는다”며 “그러니 학부모는 사교육 시장에서 내 아이의 학력 수준을 평가받는다. 정상적인 공교육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강남신화’(강남 재건축 신속화합)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았다. 강남은 재건축 단지 53곳과 소규모 정비사업 등 103곳에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2030년까지 총 2만7330가구(착공 기준)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매일 아침 담당 부서에서 추진 현황을 직접 보고받는다.
김 구청장은 “조합원들은 집을 새로 짓겠다는 공감대는 있지만 방법론을 놓고 다툼을 벌인다”며 “사업 지연은 결국 내부 갈등에서 비롯되는 만큼 전문 역량을 갖춘 ‘갈등 전문가’들을 많이 투입해 반드시 공급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계 전문가도 투입할 예정이다.
국회 보좌관부터 4선 시의원까지 30년간 정치 현장에 있었던 그에게 행정은 다소 낯선 영역이지 않으냐고 물었다.
“초기 행정과 정치는 이원론이었지만 복잡다단해진 사회에서 두 영역은 더 이상 이원론이 아닌 ‘일원론’입니다. 16년간 이곳에서 시의원을 했습니다. 강남은 누구보다 제가 잘 알죠. 구민들이 달라진 강남을 체감하도록 할 겁니다.”
경찰이 전남광주에서 이채원양(17)을 살해한 장윤기(23)가 “범행 전 이양을 알고 있었을 정황이 있다”고 밝힌 뒤 SNS 등에서 이양에 대한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2차 가해에 대해 수사하기로 했다.
이양 유가족 측은 16일 “일부 SNS에 이양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어 법적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 ‘장윤기 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지난 15일 언론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장씨가 범행 전 이양을 알고 있었을 수 있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런 내용을 언론에 알리기 전 이양 유가족에게 미리 설명하지 않았다. 경찰은 중간수사 발표 직후 유가족 항의를 받은 이후에야 수사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 수사단이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면서 “2차 가해를 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언론에도 “또다시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드리지 않도록 표현에 유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장윤기 사건’ 수사 보고서에서 이번 사건을 “경찰의 자정능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자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수사 사항 보고서를 보면 경찰은 “수사팀에 대한 수사·감찰은 광주청의 사후 점검 과정에서 수사팀의 케이블타이 미압수 등 증거인멸 혐의와 관련된 사실을 확인해 착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탁구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70대 남성이 비번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16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17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의 한 탁구장에서 비번을 맞아 운동하던 금곡지구대 소속 김삼수 경감(사진)은 옆 탁구대에서 운동을 하던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목격했다.
A씨의 눈동자 초점이 흐리고 호흡과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한 김 경감은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에 나섰다.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는 119 신고를 요청했다.
김 경감은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10여분간 쉬지 않고 CPR을 이어나갔다. A씨는 호흡을 되찾기 시작했고,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될 수 있었다. A씨는 수술을 받은 뒤 무사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대한민국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로, 당시 휴가차 한국에 입국해 운동하던 중 심근경색 증세로 쓰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인 지난 5월17일 분당경찰서 홈페이지에 “생명의 은인이신 김 경감님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구조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김 경감은 “제 손에 이분의 생사가 달렸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조치했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사명이기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분당경찰서는 국민 생명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김 경감에게 포상휴가 1일을 부여했다.
“강남구 발전을 위해서라면 제가 직접 서울시청에 찾아가서 담당 팀·과장님께 도와달라고 할 생각입니다.”
김 구청장은 지난 8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현재의 강남구를 “위기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강남구도 벌써 개청 50주년이 넘었다. 늙어가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은 잃어가는 성장동력을 되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다시 뛰는 강남을 만들 방안으로 ‘강남 대전환’을 제시했다. 강남을 중심으로 이미 활성화한 K컬처를 한층 확대하고, 벤처캐피털 자본이 몰린 강남 특성을 살려 로봇·인공지능(AI)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산업 집적화를 이룰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재를 끌어들여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교육과 관련한 뚜렷한 목표도 제시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증진해 강남을 ‘공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학교 독서 교육을 강화하는 것도 그의 정책 목표 중 하나다.
김 구청장은 “요즘 아이들은 대화의 맥락조차 이해하지 못한다. AI 시대일수록 문해력은 필수이자 기본”이라며 “학생들이 문해력·수리력을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서울시의회 의장이던 2023년 5월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현재 서울 지역에서 학교별로 실시하는 문해력·수리력 평가 시스템은 이때 만들어졌다.
그는 임기 동안 문해력·수리력 평가, 기초학력 평가, 독서 교육 강화 등 세 가지를 실시하는 학교에 예산 인센티브를 늘릴 방침도 밝혔다. 학생 평가와 독서를 강화하는 학교에 구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기초학력을 평가해야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뒷받침 공부를 시킬 수 있는데 학교는 평가하지 않고, 평가해도 결과를 알려주지 않는다”며 “그러니 학부모는 사교육 시장에서 내 아이의 학력 수준을 평가받는다. 정상적인 공교육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강남신화’(강남 재건축 신속화합)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았다. 강남은 재건축 단지 53곳과 소규모 정비사업 등 103곳에서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2030년까지 총 2만7330가구(착공 기준)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매일 아침 담당 부서에서 추진 현황을 직접 보고받는다.
김 구청장은 “조합원들은 집을 새로 짓겠다는 공감대는 있지만 방법론을 놓고 다툼을 벌인다”며 “사업 지연은 결국 내부 갈등에서 비롯되는 만큼 전문 역량을 갖춘 ‘갈등 전문가’들을 많이 투입해 반드시 공급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계 전문가도 투입할 예정이다.
국회 보좌관부터 4선 시의원까지 30년간 정치 현장에 있었던 그에게 행정은 다소 낯선 영역이지 않으냐고 물었다.
“초기 행정과 정치는 이원론이었지만 복잡다단해진 사회에서 두 영역은 더 이상 이원론이 아닌 ‘일원론’입니다. 16년간 이곳에서 시의원을 했습니다. 강남은 누구보다 제가 잘 알죠. 구민들이 달라진 강남을 체감하도록 할 겁니다.”
경찰이 전남광주에서 이채원양(17)을 살해한 장윤기(23)가 “범행 전 이양을 알고 있었을 정황이 있다”고 밝힌 뒤 SNS 등에서 이양에 대한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2차 가해에 대해 수사하기로 했다.
이양 유가족 측은 16일 “일부 SNS에 이양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게시물들이 올라오고 있어 법적 조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청 ‘장윤기 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은 지난 15일 언론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장씨가 범행 전 이양을 알고 있었을 수 있는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런 내용을 언론에 알리기 전 이양 유가족에게 미리 설명하지 않았다. 경찰은 중간수사 발표 직후 유가족 항의를 받은 이후에야 수사 상황을 설명하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 수사단이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면서 “2차 가해를 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언론에도 “또다시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드리지 않도록 표현에 유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장윤기 사건’ 수사 보고서에서 이번 사건을 “경찰의 자정능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자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광주 여고생 살인 사건’ 수사 사항 보고서를 보면 경찰은 “수사팀에 대한 수사·감찰은 광주청의 사후 점검 과정에서 수사팀의 케이블타이 미압수 등 증거인멸 혐의와 관련된 사실을 확인해 착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탁구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70대 남성이 비번 경찰관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구했다.
16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17일 오후 2시 경기 성남의 한 탁구장에서 비번을 맞아 운동하던 금곡지구대 소속 김삼수 경감(사진)은 옆 탁구대에서 운동을 하던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목격했다.
A씨의 눈동자 초점이 흐리고 호흡과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한 김 경감은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에 나섰다.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는 119 신고를 요청했다.
김 경감은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10여분간 쉬지 않고 CPR을 이어나갔다. A씨는 호흡을 되찾기 시작했고,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될 수 있었다. A씨는 수술을 받은 뒤 무사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대한민국 국적의 미국 영주권자로, 당시 휴가차 한국에 입국해 운동하던 중 심근경색 증세로 쓰러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인 지난 5월17일 분당경찰서 홈페이지에 “생명의 은인이신 김 경감님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구조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김 경감은 “제 손에 이분의 생사가 달렸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조치했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사명이기에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분당경찰서는 국민 생명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김 경감에게 포상휴가 1일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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