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년범죄변호사 “높은 업무 강도, 더는 못 참아”···스타벅스, 창사 이래 첫 ‘노조’ 설립
20시간 18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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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년범죄변호사 스타벅스코리아에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은 16일 스타벅스코리아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해 스타벅스지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지회는 설립 선언문에서 “우리는 노동자로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며 진실된 마음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스타벅스를 만들고자 노동조합을 설립했다”며 “이에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스타벅스지회가 설립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우리는 그동안 수차례 트럭 시위, 화환 시위 등의 방법으로 회사에 개선을 요구해 왔지만, 매번 회사는 ‘공감회’라는 허울뿐인 방식으로 파트너들과의 소통 창구를 제한했고 직접적인 해결 방안보다 어르고 달래는 방법으로 당장의 이슈를 무마해 왔다”고 밝혔다.
‘트럭 시위’는 2021년과 2024년 스타벅스 노동자들이 벌인 비대면 시위를 말한다. 다회용컵 증정 행사 등 각종 프로모션과 마케팅 이벤트가 직원들의 격무로 이어지자, 당시 노조가 없던 스타벅스에서 직원들은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 앱을 통해 의견을 모아 행동에 나섰다. 요구사항을 담은 현수막을 내건 트럭을 운행하는 방식의 비대면 시위였다.
지회는 “공감회에서 나온 해결 방안과 약속은 빠르게 잊혀졌고 회사는 결국 파트너들의 요구를 묵살한 채 오히려 전보다 무리한 이벤트와 운영 방침을 일방적으로 내놨다”며 노조 설립 이유를 밝혔다. ‘공감회’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직원 의견 수렴을 위해 운영해 온 사내 소통 기구다.
그러면서 “점점 줄어드는 시간대 인원과 늘어나는 프로모션, 높아지는 노동 강도, 생계에 빠듯한 임금, 산업재해 신청의 어려움 등 현장의 문제를 노조라는 하나의 목소리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스타벅스 파트너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이 되겠다”고 밝혔다.
화섬식품노조 관계자는 “점점 높아지는 업무 강도 등에 문제의식을 느낀 노동자들이 블라인드 앱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이를 공유했고 노조 설립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스타벅스지회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조합원 가입을 받고 있다. 지회는 현장 파트너뿐 아니라 지원센터·팀장급 파트너 등 본사와 매장 직원 누구나 노동자라면 지회에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합원 모집 뒤 의견을 수렴해 요구안을 확정하고 회사와 단체교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첫 공연을 했을 때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었어요. 10년 전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해외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영국의 얼터너티브 팝 듀오 혼네(HONNE)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14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리스닝 파티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국 공연에서 관객분들이 마치 노래방같이 떼창을 해주시던 게 기억에 남는다”며 “한국에서 다시 한번 공연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혼네는 메인보컬 앤디 클러터벅과 신시사이저 연주자 제임스 해처로 구성된 2인조 그룹이다. 2016년 정규 1집 <웜 온 어 콜드 나이트>로 데뷔한 이들은 따뜻하면서 몽환적인 전자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웜 온 어 콜드 나이트’가 국내 CF에 쓰이면서 활동 초반부터 한국 대중에게 각인됐다.
데뷔 1년이 안 된 2016년 첫 내한 공연을 개최한 이후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았다.
혼네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의 솔로곡 ‘서울’과 ‘클로저’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혼네는 RM과의 작업에 대해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경험이었다”며 “RM이 SNS를 통해 우리 노래를 언급해준 이후부터 지금까지 서로의 공연을 보고 함께 곡 작업을 하는 등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협업하고 싶은 또 다른 K팝 가수로는 뉴진스를 꼽았다. 제임스는 “노래를 들었을 때 혼네가 가지고 있는 음악의 분위기나 멜로디와 잘 맞을 듯했다. 같이 작업하면 좋은 곡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혼네는 지난 5월 정규 1집의 발매 10주년 기념 앨범 <혼네 -10>을 발표했다. 혼네의 대표곡 12곡을 선정,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해 담아낸 스페셜 앨범이다. ‘웜 온 어 콜드 나이트’ ‘데이 원’ 등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곡들도 다수 수록됐다.
앤디는 “곡을 선정하는 과정이 아주 어려웠다”며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저희가 좋아하는 곡들과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곡들을 엄선해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임스는 “팬분들이 결혼식 등 중요한 자리에서 저희의 어쿠스틱 곡을 쓰고 싶어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완성되지 않은 곡을 보내드리기도 했다”며 “이번 앨범이 잘 쓰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혼네는 16일부터 사흘간 한국 관객을 만난다. 2023년 내한 공연 이후 약 3년 만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10주년 기념 콘서트 티켓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됐다. 제임스는 콘서트 매진 소식에 “정말 감사하다”며 “그동안 선보인 공연들과는 또 다른, 어쿠스틱적인 공연이 되리라 생각한다. 팬분들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부 최모씨(46·서울 역삼동) 주말 갑작스런 폭우에 서울 잠실 롯데타워몰 롯데뮤지엄을 찾았다.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1박2일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려했지만 기록적인 폭우 소식에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기 때문이다. 최씨는 “방학에 들어간 아이들과 50%할인가에 조기예매 해둔 전시회를 둘러본 뒤 푸드코트에서 맛난 식사를 했다”며 “전시회 티켓을 냈더니 주차요금도 시간당 1200원으로 4시간까지 이용 가능해 더없이 좋았다”고 말했다.
“미술 전시 보러갈까, 뮤지컬 팝업은 어때?”
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유통업체들이 여름방학 시즌 시작과 함께 가족 단위 고객을 모시기 위한 이색행사를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데다 폭염이 오락가락하는 만큼 야외보다는 실내를 찾는 ‘몰캉스’족이 늘고 있어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통상 7~8월은 폭염을 피해 실내 복합쇼핑몰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시기다. 최근에는 외식과 쇼핑, 문화생활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백화점이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몰 전점은 8월 17일까지 여름 테마 행사 ‘프리즈 더 서머’를 진행한다. 특히 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30일까지 뮤지컬 ‘겨울왕국’과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연다. ‘안나’, ‘엘사’ 등 인기 캐릭터 인형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한정 프레임 포토 부스도 마련했다. 고객 참여형 경품 이벤트 도 있다. 경품으로 뮤지컬 ‘겨울왕국’ 티켓을 비롯해 ‘닌자’의 크리미 아이스크림 메이커, ‘다이슨 허쉬젯 미니 쿨’, 패션·식음료 할인권 등을 선물로 준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롯데백화점·아울렛·몰 방문 후 공식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현대백화점은 몰캉스족을 겨냥해 다음달 20일까지 ‘비바 리비에라(VIVA RIVIERA)’를 테마로 주요 점포를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휴양지 콘셉트로 꾸민다. 더현대 서울은 1000평 규모의 실내 정원 사운즈포레스트를 남프랑스 해변 시장으로 조성해 이국적인 핑크·주황빛 건축물과 함께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름 마켓을 연다. 전시장 중앙에는 프랑스 럭셔리 백화점 봉마르셰의 프리미엄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 드 파리’의 오프라인 쇼룸이 국내 최초로 들어선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9개 언어 지원 ‘AI 도슨트 서비스’와 프랑스 와인·쿠킹 클래스 등 인문학 강좌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은 오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글로벌 그림책 전시 ‘사진 세계’를 선보인다. 국내외 사진 작가 14인의 작품 110여 점을 소개하는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28일까지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서 글로벌 캐릭터 ‘핑구’와 손잡고 여름 시즌 팝업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은 빈티지 아이스크림 가게를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냉장고 형태의 상품 진열대와 핑구로 꾸민 벽면 포토존을 마련해 아이스크림을 고르듯 굿즈를 둘러보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체험 콘텐츠도 있다. 폰케이스 제작 부스에서 원하는 핑구 이미지와 배경을 선택하면 3분 만에 나만의 폰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다. 굿즈는 신세계백화점 단독 한정판 디자인으로 총 15종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박선기 작가의 개인전 ‘The Origin of Space’를 오는 9월 13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탄화된 숯을 공중에 매달아 한옥의 뼈대를 구현한 대형 설치 작품이다. 관람객들은 4층 뮤지엄과 5층 중앙정원을 거닐며 작품 사이를 통과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와 연계된 드로잉, 작가 노트가 담긴 도록과 에코백 등 굿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화섬식품노조)은 16일 스타벅스코리아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해 스타벅스지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지회는 설립 선언문에서 “우리는 노동자로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며 진실된 마음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스타벅스를 만들고자 노동조합을 설립했다”며 “이에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스타벅스지회가 설립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우리는 그동안 수차례 트럭 시위, 화환 시위 등의 방법으로 회사에 개선을 요구해 왔지만, 매번 회사는 ‘공감회’라는 허울뿐인 방식으로 파트너들과의 소통 창구를 제한했고 직접적인 해결 방안보다 어르고 달래는 방법으로 당장의 이슈를 무마해 왔다”고 밝혔다.
‘트럭 시위’는 2021년과 2024년 스타벅스 노동자들이 벌인 비대면 시위를 말한다. 다회용컵 증정 행사 등 각종 프로모션과 마케팅 이벤트가 직원들의 격무로 이어지자, 당시 노조가 없던 스타벅스에서 직원들은 익명 직장인 커뮤니티인 블라인드 앱을 통해 의견을 모아 행동에 나섰다. 요구사항을 담은 현수막을 내건 트럭을 운행하는 방식의 비대면 시위였다.
지회는 “공감회에서 나온 해결 방안과 약속은 빠르게 잊혀졌고 회사는 결국 파트너들의 요구를 묵살한 채 오히려 전보다 무리한 이벤트와 운영 방침을 일방적으로 내놨다”며 노조 설립 이유를 밝혔다. ‘공감회’는 스타벅스코리아가 직원 의견 수렴을 위해 운영해 온 사내 소통 기구다.
그러면서 “점점 줄어드는 시간대 인원과 늘어나는 프로모션, 높아지는 노동 강도, 생계에 빠듯한 임금, 산업재해 신청의 어려움 등 현장의 문제를 노조라는 하나의 목소리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스타벅스 파트너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이 되겠다”고 밝혔다.
화섬식품노조 관계자는 “점점 높아지는 업무 강도 등에 문제의식을 느낀 노동자들이 블라인드 앱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이를 공유했고 노조 설립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스타벅스지회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조합원 가입을 받고 있다. 지회는 현장 파트너뿐 아니라 지원센터·팀장급 파트너 등 본사와 매장 직원 누구나 노동자라면 지회에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합원 모집 뒤 의견을 수렴해 요구안을 확정하고 회사와 단체교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첫 공연을 했을 때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믿을 수 없었어요. 10년 전 활동을 시작했을 때는 해외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지 못했습니다.”
영국의 얼터너티브 팝 듀오 혼네(HONNE)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14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리스닝 파티에서 기자들을 만나 “한국 공연에서 관객분들이 마치 노래방같이 떼창을 해주시던 게 기억에 남는다”며 “한국에서 다시 한번 공연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혼네는 메인보컬 앤디 클러터벅과 신시사이저 연주자 제임스 해처로 구성된 2인조 그룹이다. 2016년 정규 1집 <웜 온 어 콜드 나이트>로 데뷔한 이들은 따뜻하면서 몽환적인 전자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웜 온 어 콜드 나이트’가 국내 CF에 쓰이면서 활동 초반부터 한국 대중에게 각인됐다.
데뷔 1년이 안 된 2016년 첫 내한 공연을 개최한 이후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았다.
혼네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의 솔로곡 ‘서울’과 ‘클로저’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혼네는 RM과의 작업에 대해 “지금 생각해도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한 경험이었다”며 “RM이 SNS를 통해 우리 노래를 언급해준 이후부터 지금까지 서로의 공연을 보고 함께 곡 작업을 하는 등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협업하고 싶은 또 다른 K팝 가수로는 뉴진스를 꼽았다. 제임스는 “노래를 들었을 때 혼네가 가지고 있는 음악의 분위기나 멜로디와 잘 맞을 듯했다. 같이 작업하면 좋은 곡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혼네는 지난 5월 정규 1집의 발매 10주년 기념 앨범 <혼네 -10>을 발표했다. 혼네의 대표곡 12곡을 선정, 어쿠스틱 버전으로 재해석해 담아낸 스페셜 앨범이다. ‘웜 온 어 콜드 나이트’ ‘데이 원’ 등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곡들도 다수 수록됐다.
앤디는 “곡을 선정하는 과정이 아주 어려웠다”며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저희가 좋아하는 곡들과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곡들을 엄선해 담았다”고 말했다. 이어 제임스는 “팬분들이 결혼식 등 중요한 자리에서 저희의 어쿠스틱 곡을 쓰고 싶어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완성되지 않은 곡을 보내드리기도 했다”며 “이번 앨범이 잘 쓰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혼네는 16일부터 사흘간 한국 관객을 만난다. 2023년 내한 공연 이후 약 3년 만이다.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10주년 기념 콘서트 티켓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됐다. 제임스는 콘서트 매진 소식에 “정말 감사하다”며 “그동안 선보인 공연들과는 또 다른, 어쿠스틱적인 공연이 되리라 생각한다. 팬분들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부 최모씨(46·서울 역삼동) 주말 갑작스런 폭우에 서울 잠실 롯데타워몰 롯데뮤지엄을 찾았다.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1박2일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려했지만 기록적인 폭우 소식에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기 때문이다. 최씨는 “방학에 들어간 아이들과 50%할인가에 조기예매 해둔 전시회를 둘러본 뒤 푸드코트에서 맛난 식사를 했다”며 “전시회 티켓을 냈더니 주차요금도 시간당 1200원으로 4시간까지 이용 가능해 더없이 좋았다”고 말했다.
“미술 전시 보러갈까, 뮤지컬 팝업은 어때?”
롯데·현대·신세계 등 ‘빅3’ 유통업체들이 여름방학 시즌 시작과 함께 가족 단위 고객을 모시기 위한 이색행사를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데다 폭염이 오락가락하는 만큼 야외보다는 실내를 찾는 ‘몰캉스’족이 늘고 있어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통상 7~8월은 폭염을 피해 실내 복합쇼핑몰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시기다. 최근에는 외식과 쇼핑, 문화생활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백화점이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몰 전점은 8월 17일까지 여름 테마 행사 ‘프리즈 더 서머’를 진행한다. 특히 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30일까지 뮤지컬 ‘겨울왕국’과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연다. ‘안나’, ‘엘사’ 등 인기 캐릭터 인형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한정 프레임 포토 부스도 마련했다. 고객 참여형 경품 이벤트 도 있다. 경품으로 뮤지컬 ‘겨울왕국’ 티켓을 비롯해 ‘닌자’의 크리미 아이스크림 메이커, ‘다이슨 허쉬젯 미니 쿨’, 패션·식음료 할인권 등을 선물로 준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롯데백화점·아울렛·몰 방문 후 공식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하면 된다.
현대백화점은 몰캉스족을 겨냥해 다음달 20일까지 ‘비바 리비에라(VIVA RIVIERA)’를 테마로 주요 점포를 프랑스 남부 지중해 연안의 휴양지 콘셉트로 꾸민다. 더현대 서울은 1000평 규모의 실내 정원 사운즈포레스트를 남프랑스 해변 시장으로 조성해 이국적인 핑크·주황빛 건축물과 함께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름 마켓을 연다. 전시장 중앙에는 프랑스 럭셔리 백화점 봉마르셰의 프리미엄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 드 파리’의 오프라인 쇼룸이 국내 최초로 들어선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9개 언어 지원 ‘AI 도슨트 서비스’와 프랑스 와인·쿠킹 클래스 등 인문학 강좌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은 오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글로벌 그림책 전시 ‘사진 세계’를 선보인다. 국내외 사진 작가 14인의 작품 110여 점을 소개하는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오는 28일까지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서 글로벌 캐릭터 ‘핑구’와 손잡고 여름 시즌 팝업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은 빈티지 아이스크림 가게를 연상시키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냉장고 형태의 상품 진열대와 핑구로 꾸민 벽면 포토존을 마련해 아이스크림을 고르듯 굿즈를 둘러보고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체험 콘텐츠도 있다. 폰케이스 제작 부스에서 원하는 핑구 이미지와 배경을 선택하면 3분 만에 나만의 폰케이스를 제작할 수 있다. 굿즈는 신세계백화점 단독 한정판 디자인으로 총 15종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박선기 작가의 개인전 ‘The Origin of Space’를 오는 9월 13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탄화된 숯을 공중에 매달아 한옥의 뼈대를 구현한 대형 설치 작품이다. 관람객들은 4층 뮤지엄과 5층 중앙정원을 거닐며 작품 사이를 통과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와 연계된 드로잉, 작가 노트가 담긴 도록과 에코백 등 굿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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