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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좋아요 ‘고려인 여성 독립운동가’ 김 알렉산드라 재조명···광주 고려인마을, 후손 찾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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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숭
1시간 18분전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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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좋아요 항일 무장투쟁에 참여하다 33세에 순국한 고려인 여성 독립운동가 김 알렉산드라 선생의 삶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행되는 고려신문과 함께 추진하는 ‘연해주 고려인 독립유공자 후손 발굴 및 지원사업’의 스물세 번째 인물로 김 알렉산드라 선생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1885년 러시아 연해주 추풍 영안평에서 태어난 김 선생은 연해주와 시베리아, 극동지역을 무대로 활동한 독립운동가다. 독립운동과 노동운동, 사회주의 운동을 결합해 항일투쟁을 벌인 여성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선생은 1914년 말부터 러시아 우랄지방 페름스크 대공장에서 통역관으로 근무하며 노동자 권익 보호에 힘썼다. 1918년에는 하바롭스크로 옮겨 극동인민위원회 외교인민위원으로 활동했고, 독립운동가 이동휘 선생의 석방운동에도 나섰다.
같은 해 4월 이동휘 선생 등과 한인사회당 창립에 참여했다. 이후 보문사 운영을 지원하고 한인 청년들을 모아 한인사회당 적위군을 조직하는 등 항일 무장투쟁에도 참여했다. 김 선생은 1918년 9월 일본군과 백위군에 체포돼 같은 달 16일 총살당했다. 정부는 2009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광주 고려인마을과 고려신문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사회를 대상으로 김 선생의 후손을 찾고 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김 선생은 남성 중심으로 기록된 독립운동사 속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치열하게 헌신한 여성 지도자였다”며 “후손을 찾아 선조의 공헌을 알리고 고려인 독립운동사를 복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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